중앙일보 [건강한 가족] 시리즈 (2018.9~2018.11 연재된 내용 요약입니다.)

01 산소는 피부 건강과 깊은 관계가 있다!

피부의 모낭 세포는 산소와 영양 공급이 모자랄 때 탈모증을 일으킴

저산소 환경이 조직이 이상 증식하는 켈로이드 피부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하며, 이런 저산소 상황이 지속되면 콜라겐 합성에도 영향을 줘 피부 탄력을 저하됨.

2011년 국제학술지 ‘척추(Spin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피부 합성 세포를 3일간 ‘산소 0%’와 ‘산소 21%’ 환경에 두었더니, 무산소 환경에서 콜라겐 분자가 약 25% 적게 생성되고 질도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산소량이 콜라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최근에는 이런 고압 산소를 피부 미용에 사용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음

미국 코네티컷대 분자세포학과 연구팀의 최근 논문에 따르면 쥐에게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강한 자외선(UVA)을 쪼이고 고압산소 치료를 해주자 피부 주름과 탄력도가 원래 수준으로 회복됨.

 → 그 원리는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에서 "H1F 1α’ 같은 물질이 나와 주름을 만드는데 고농도의 산소가 이 물질을 분해시켜 노화를 막는 것” 이라고 함.(미국 로마린다 의대 연구팀의 ‘고압 산소와 노화 치료’ 리뷰 논문)



02 부족한 산소는 행복호르몬이 감소된다. 산소샤워로 샥~

체내 산소가 부족하면 불안감이 커지고 우울해지는 심리적 변화가 일어남

산소가 부족할 때 우울증과 자살률이 높아진다.

- 고산지대에 사는 사람이 우울증을 앓거나 자살하는 사례가 많고, 이것이 낮은 산소 농도와 관계된다는 것.

하버드 정신의학 저널(Harvard Review of Psychiatry)에는 산소와 우울증·자살의 관계에 대한 연구.

고산지대에 사는 사람이 우울증을 앓거나 자살하는 사례가 많고, 이것이 낮은 산소 농도와 관계된다는 것.

특히 고산지대에 산다는 조건이 총기 소유 여부보다 자살에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 우울증도 마찬가지 경향.

고도 약 3000m 도시에서 일하는 페루의전기공들은 낮은 지대의 전기공보다 평소 우울·불안감이 약 네 배.


우울증·자살률이 높은 이유를 ‘체내 산소 부족’과 이로 인한 ‘세로토닌 수치 저하’ 때문

“고도가 높으면 기압이 낮아져 사람이 호흡할 때 “전신에 공급되는 전체 산소량이 줄면서  피로·불면·두통 같은 저산소증으로 인한  ‘고산병’ 증상이 나타난다”고 설명. 

게다가 이런 저산소 환경에서는 ‘행복 호르몬’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줄어든다고 지적.

세로토닌을 합성하는 효소의 활성도 줄어드는데 뇌의 세로토닌 수치가  낮아져 우울감이 상승한다는 것.



03 임신 시 산소는 더 필요하다.

인체의 모든 세포는 산소에서 에너지를 얻으며 임신한 여성의 배 속 태아도 바깥 세상과 만나기까지 39주 동안 태아에게 가장 중요한 물질 중 하나가 바로 ‘산소’


임신 5주차엔 참깨크기의 태아에서 심장이 뛰고 6주가 되면 콩알만큼 커진 태아의 뇌가 발달하기 시작

14주가 돼 태아의 장기가 모양을 갖추면 본격적으로 성장이 가속화 → 바로 이때부터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중요해짐.

산모가 먹고 마시는 음식과 공기가 태아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는 것.

▶ 임신 30주쯤부터 산모는 숨이 차기 시작하는데 태아가 주변 장기를 압박하면서 복압이 증가하고 폐가 눌리면서 폐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폐를 통해 들어온 산소는 혈액을 타고 산모·태아의 조직 곳곳으로 공급되는데 효율적인 운반을 위해 산모의 혈액량도 급증

: 임신 전 산모의 분당 혈류량은 50mL 정도지만 출산 직전에는 약 350mL로 7배 상승, 이때 산모의 건강에 문제가 생김

▶ 혈액량이 증가하는 속도에 비해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생성 속도가 느려‘임신성 빈혈’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

적혈구를 많이 생성하고 태아에게 원활히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데 이때 자궁 내에 산소가 심각하게 부족한 경우, 태아는 ‘저산소증’에 빠지기도 한다.


캐나다 토론토 어린이병원의 순환기내과 에드거 재기 교수팀은 ‘자궁 내 저산소증’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요약

1) 산모가 저산소 환경에 오래 노출되는 것

2) 산모가 원래 가진 질병이나 증상 때문에 태아에게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경우


04 산소는 집중력과 인지기능 향상에 큰 영향을 준다.

사람은 산소 없이 단 한순간도 살 수 없으며 특히 뇌 건강에 치명적임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뇌세포 손상으로 불과 1분도 채 되지 않아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되고,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면 인지력·집중력·기억력·공간지각능력 같은 다양한 뇌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산소는 잠든 뇌를 깨우는 열쇠

인간의 뇌는 시각·촉각·청각·후각·미각 등 인체 감각 자극을 통해 발달한게 되며 같은 두뇌 활동이라도 산소 공급량이 많으면 뇌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망이 활성화돼 뇌 활동 효율이 높아짐

▶ 도심에서 벗어나 산소가 풍부한 공원·숲을 거닐면 잡념이 사라지고 생각이 정리돼 머리가 맑아지는 것도 같은 이유


산소는 뇌 활력을 높이는 원동력

뇌가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체중의 2.4%에 불과.

하지만 뇌에서 사용하는 산소의 양은 호흡을 통해 몸으로 들어오는 전체 산소량의 25%가 넘음


뇌 신경세포와 세포끼리의 연계를 강화해 두뇌 활동이 활발해지면 뇌 기능을 높여 같은 자극에도 더 민감하고 정확하게 반응함

[영국 노섬브리아대 모스 교수 연구팀이 산소와 두뇌 활동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

산소 마스크를 통해 산소를 흡입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20% 이상 더 많은 단어를 기억함


05 흡연은 혈액속 산소의 적 !

산소를 공급하는 폐 기능이 약해지면 어떻게 될까.

한번에 들이마시고 내뱉는 폐활량이 줄면서 몸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 공급이 부족 → 이를 보충하기 위해 더 가쁘게 숨을 쉰다.

→ 나도 모르게 호흡 횟수가 늘어난다.


흡연은 산소 도둑. 담배 연기 속에 포함된 일산화탄소는 체내의 산소 순환을 방해함

일산화탄소는 산소보다 200배 이상 강한 힘으로 헤모글로빈과 결합하는 성질에 따라 담배 연기를 흡입하면 폐에서 헤모글로빈이 산소 대신

일산화탄소와 결합 → 혈중 산소 농도가 줄어 저산소혈증으로 진행, 악화되면 체내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 숨을 쉬는 것 자체가 힘들어 짐


산소는 뇌 활력을 높이는 원동력

뇌가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체중의 2.4%에 불과.

하지만 뇌에서 사용하는 산소의 양은 호흡을 통해 몸으로 들어오는 전체 산소량의 25%가 넘음


신체 움직임에도 영향이 있음. 근육을 효율적으로 움직이려면 폐·심장을 통해 산소가 풍부한 혈액이 충분히 공급돼야 하는데 흡연을 하면 폐 기능이 떨어져 근육이 필요한 만큼 충분히 산소를 공급받기 어려워지고 피로물질인 젖산이 축적돼 지속적인 운동이 힘들어 짐